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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ing : Goldie Factor Part 3. ( Sandman Universe)



Written by : Terry LaBan
Art by : Peter Snejbjerg



카인과아벨 일행은 집나간 황금 가고일 골디를 찾던 중 카인의 모습을 본딴 거대한 석상을 발견합니다.

결국 내가 해냈군. / 해내다니 뭘?
뭐긴, 이 도시 에녹을 내가 세운거지. 
태초에 세워진 최초의 도시를 내 아들의 이름을 따 지었어.

형에게 아들이 있었어? 여태 난 왜 몰랐지?
이 도시를 정말로 내가 세운건지 나도 확실히 몰랐어. 카인이 뭔가를 이루었다는 문헌들을 읽긴했었지. 하지만 문헌에 적힌 카인이 나인지 아닌지는 나도 몰랐어.  


카인은 자신이 세상에 최초로 세워진 도시를 세운 자라는 사실에 스스로 경탄하지만 아벨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형 그 애는 어땠어? / 누구?
형 아들말야.
나도 그 애가 어땠는지는 잘 몰라. 그녀석도 나처럼 수염을 길렀지.
그 앤 이 도시를 150년간 다스렸지. 그때도 지금처럼 세상은 갈수록 나빠졌어. 
전쟁과 반란들이 벌어지더니 나중엔 하늘에 닿을만큼 높은 탑을 쌓았지.
결국엔 모든 게 최악으로 끝나버렸지. 홍수가 일어났거든.


하지만 아벨은 카인의 도시 얘기엔 관심이 없습니다.

내가 삼촌이 되다니^^


그레고리가 골디의 흔적을 따라 추적을 계속하는 중 드디어 템프토와 골디는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좋아, 골디. 다 왔어.


끝내주지 않니?

저들은 태초부터 외부인이 이곳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어.
하지만 우린 외부인이 아니지.

I'm with HER


템프토가 석상을 향해 자신이 골디와 일행임을 말하자 석상은 그들이 지나가도록 길을 터줍니다.

봤지? 넌 유명인사야.
저걸 봐 골디, 우리가 추방된 이후로 살아있는 그 누구도 이 곳을 보지 못했어.
이제 다시 한번 이곳에서 모든 식물들과 동물들을 볼 수 있게 될 거야.
깨끗한 시냇물은 달콤해지고 식물들엔 과일이 주렁주렁 매달리게 될 거야.

템프토는 먼지투성이뿐인 황량한 평원을 가로지르며 골디에게 호언장담합니다.  


이곳에서 정말로 중요한 건 저 나무 두그루야. 저 두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가 여기서 추방되고 말았지.

그래, 저 나무들을 봐.
생명의 나무와 지혜의 나무야. 
우리가 처음 떠날때와 똑같이 여전히 싱그러워.

템프토와 골디는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한가운데에 홀로 서 있는 두 그루의 나무에 도착합니다.


이런 날이 오게 될 줄 생각도 못했었어.
내게 다시 팔과 다리가 생긴다면 덩실덩실 춤을 췄을거야.
그래 반드시 춤을 추겠어.

골디, 너가 도와주면 난 두번째 기회를 얻을 수 있어.


템프토는 바라던 바가 목전에 이르자 더욱 강하게 골디를 현혹하기 시작합니다.

넌 날 도와줘야만 해.
넌 날 도와줄거야.
넌 내가 말하는 대로 할 거야.
이제 저 나무들에 가서 만져.

Touch The Trees


한편 그레고리는 골디의 흔적을 찾아 카인과 아벨을 외딴 절벽으로 안내합니다.

형, 저게 대체 뭐야?
흠.. 생긴게 꼭 둥지같은데? 나뭇가지로 만든 건 아니구말야.

형 저걸 봐!


아벨과 카인은 둥지 근처에서 황금색 뼈만 남은 가고일 시체를 발견합니다.

설마 골디는 아니겠지? 
갑자기 확 자라서 죽어버린거야?
그렇지 않으면 왜 그레고리가 우릴 여기로 이끌고 온거지?

형, 여기선 골디와 비슷한 체취가 나. 어쩌면 여긴 골디가 살던 곳이었는지도 몰라.


카인과 아벨은 절벽 아래 황무지 한가운데에 뭔가 있는 걸 발견합니다.


템프토의 명령으로 골디는 생명의 나무와 지혜의 나무 사이에서 두 나무에 손을 댑니다.

이제 알겠지, 골디?
무서울 거 하나도 없어. 
이제 잠시 후면 추방은 다신 일어나지 않게 되.
그럼 에덴동산은 다시 꽃을 피우고 풍요로워 질거야. 증오와 폭력도 사라지게 될거야.

바로 너가 세상에 그런 엄청난 선물을 주는 거야. 


자 이제 내 터번 가운데 놓인 돌에 네 발을 얹어줘.

느껴지니 골디? 진정해. 진정하고 내 말을 잘 들어.

" 뱀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물으니,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중앙의 나무의 열매는 하느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세기 3장 1~3절)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하니라. "
(본래 창세기 3장 4절 말씀은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입니다)


" 그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으면 죽을 것이니 그 열매를 먹는 것을 삼가라 . 그러면 세상이 끝날때까지 에덴에서 행복하게 지내리라 하셨느니라.

그리고 여자는 열매를 먹는 걸 삼가하였고 그렇게 영원히 그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게 되었다.  the end. " 이야기는 이렇게 끝을 맺게 될거야.


카인과 아벨은 자신들 주변의 환경이 바뀌는 걸 보고 놀라고 맙니다.
척박한 땅에서 나무와 꽃이 생성되고 아벨은 골디를 발견합니다.


템프토, 성경에 이브를 속여 선악과를 먹게 한 뱀,는 다시 팔과 다리가 생기자 뛸듯이 기뻐하며 춤을 춥니다. (창세기 3장 14절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골디가 가진 신비한 능력으로 태초의 역사가 원죄 이전의 시대로 돌아간 것입니다.


원죄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자 다시 에덴동산의 주인도 돌아옵니다.

내가 에덴 동산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아니야 이브, 실제로 여기 와 있는거야.

너!!

맞아, 이제 우린 다시 에덴에 돌아왔어. 첨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됬어.
죄짓지 않고 영원히 낙원에서 사는 거야. 

그리고 또 한명의 거주자도 돌아옵니다.


아담은 이브를 보고 반가워 합니다.
아담의 손엔 거북이가 들려져 있습니다.

이 생물 너무 말끔하게 생기지 않았어? 이제부터 이걸 거북이라고 부르고 싶어.
환상적이야 아담, 넌 정말 이름짓는데 대단한 소질이 있어. 안그래 이브? 


다시 낙원에 왔지만 아담과 뱀과 달리 이브는 이 모든 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분통을 터트립니다.

내가 뭘 원하는 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이건 아냐.
인류 역사에 맘에 안드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그 모든 걸 없던 걸로 할 순 없어.
그 모든 게 내 인생의 일부였다고.
너가 내 인생을 싹 쓸어 없애게 놔두지 않을 거야.

그리고 이브는 어디론가 맹렬히 달려가고, 뱀은 이브의 생각을 눈치챕니다.

아담!! 이브를 막아!
이브가 금지된 열매를 먹으려 하고 있어.

아담은 하느님이 먹지 말라는 열매를 먹으려는 이브를 제압해 버립니다.

날 내려 놓으라고 아담!

고마워 뱀, 아슬아슬했어.
물가로 내려가자 이브, 거기에 헤엄치는 생물들 이름을 지어주고 싶어.

아담과 이브 그리고 뱀이 얘길 나누는 동안 두 나무를 붙잡고 있던 골디는 점점 한계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누구도 눈치채지 못합니다.


골디는 갑작스레 거대화되어 성체가 되고 아담이 깜짝 놀랍니다.

오 세상에 저 생물을 좀 봐. 


난 저 생물을 뭐라고 부를 거냐면....

골디에게 이름을 지어주려는 아담과 달리 뱀은 기겁을 하며 골디에게 달려갑니다.

안돼! 멈춰!



.....가....

...고일...

BANG


눈이 부실만큼 환한 폭발이 일어나고 에덴동산은 다시 황무지로 돌아갑니다.
생명과 지혜의 나무만이 덩그라니 남아 있을 뿐입니다.

아벨은 다시 골디를 만나 감격의 재회를 합니다.
골디는 카인에게도 안기고 이브와 아벨 그레고리 모두가 만족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팔다리가 없어진 뱀, 템프토가 절망에 찬 채 바닥에 누여있습니다.
카인이 골디를 납치한 템프토를 혼내주려 하지만 템프토는 도망치고 맙니다.

태초에 에덴에서 추방된 이후 첨으로 다시 에덴을 방문한 이브는 그때의 일들을 기억하게 되고 그 기억 속에는 황금 가고일도 들어 있습니다.

이브는 골디를 데리고 어디론가로 안내합니다.


골디 여기가 어딘지 기억나니?


이곳은 황금 가고일이 이야기들을 수호하는 곳이란다. 모든 이야기들을 말이야.
그리고 그 중에서도 너흰 가장 오래된 이야기들을 지킨단다.
모든 이야기들을 낳고 거기서 시작되는 최초의 이야기들을.
길가메쉬, 비쉬누, 코요테와 노인, 그리고 에덴 동산 이야기들이지.

만약 너가 그 이야기들을 바꾸면 넌 모든 것들을 바꾸게 되.
꿈결뿐만 아니라 현실세계 모두를.

그래서 황금 가고일은 태초부터 이곳에 머물러 이야기들을 지키왔단다. 
황금 가고일 한 마리는 그 이야기들을 천년동안 지킨단다.
그들은 이 세계의 모든 이야기들을 지켜보는 존재야. 

저 시체는 네 직전에 이야기들을 지켰던 네 어머니란다. 수명이 다 할 때쯤 네 어미는 널 낳고 너가 해야할 일들을 가르쳐 주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어.
아마도 꿈의 왕이 실종되면서 뭔가 잘못된거 같아.
( 샌드맨 1권에서 꿈의왕이 실종된 사건을 언급)

네 어미는 너무 빨리 죽고 말았고, 누군가가 널 훔치고 만 거야.


골디, 자 이제 이곳에 다시 돌아왔으니 너도 알겠지?
너의 선조들이 지켜온 일들이 이제 네 차례라는걸.
넌 아직 어리지만, 이 세계는 너가 필요하단다.

준비되었니?

Meep

그럼 저 뼈들을 모아서 시작해. 
우릴, 이 세계를 지켜줘. 새끼 가고일아

골디는 자신의 사명이 무언지 알게 되고 아직 새끼에 불과하지만 당당히 제 할 일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골디는 그 일을 함에 있어 잃어야 하는 게 무언지 아직 눈치채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건 아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안녕.
하지만 이브, 골디를 여기에 혼자 내버려 둘 순 없어요.

Meep!


우린 가야만 해 아벨, 여긴 골디가 있어야 할 곳이야.
하지만... 하지만...
제발 좀 울먹거리지마 아벨.

그레고리마저 친구와의 이별에 슬피 울고 아벨과 일행들은 골디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 골디에게 작별인사를 외칩니다.


GOODBYE GOLDIE!!


아벨, 제발 부탁인데 이제 그만 좀 할 수 없어?
나도 어쩔수가 없어 형, 골디가 너무 그리워. ㅠㅠ

나도 골디가 그리워 아벨, 하지만 인생이란게 그런거잖아.

내 살면서 네 기분을 좋게 해줘야 겠단 생각을 하게 될 줄이야.
네게 줄 선물이 있어. / 선물이라고?

아벨은 카인이 준 선물상자를 열어봅니다.

와 이쁜 금색 은색 사과네.

그냥 사과가 아냐. 생명의 나무와 지혜의 나무에서 딴 열매라구.
아무도 보지 않는 틈에 몰래 따서 호주머니에 숨겼지.
원래는 내가 간직하고 있으려 했는데.. 
너가 좋아할 것 같아서 주는거야.

음... VERY NICE


카인의 선물에도 불구하고 아벨은 여전히 축 처지고 기운이 없습니다.
그 모습에 다시 카인은 역정을 냅니다.

이 우주에서 가장 귀한 걸 주었는데 고작 한다는 말이 very nice 뿐이야?
네가 더이상 골디를 두고 슬퍼하지 않게 차라리 널 죽이고 싶은 생각까지 든다고!!

말해봐 내가 그래주길 원하니?


어쩌면...  



골디를 보고 싶은 맘을 멈출 수 없어 아벨은 차라리 잠시라도 골디 생각을 않기 위해 카인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어라 이상한걸, 죽지 않고 살아 있는건가? 
여긴 전에도 와 본 곳인것 같은데...

아벨이 죽어서 간 곳에서 골디가 아벨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꿈이건 환상이건 아벨은 거기서 아벨을 만나 행복해 합니다.

카인은 죽은 아벨의 얼굴을 보며 소름이 돗습니다.

죽은 아벨의 얼굴이 더없이 평화롭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인은 아벨이 짓고있는 미소를 보고 겁에 질립니다.

Goldie Facto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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